紅魔鄕 EXTRA 4. 종전(종전의 빛) 完
탄막의 감옥이 둘러 쳐진다. 그 탄막의 감옥은 흡사 결계를 이루듯이 펼쳐져, 죄어들어온다. "쳇, 이따위 상쇄시키면 그만이야!" 탄막을 쏘아내 상쇄시키려고 했으나, 나의 탄막은 그 탄막에 닿자 마자 '파괴'된다. "그런 것, 용납되리라 생각하나?" 고고하게 말하는 것은 악마의 목소리. 짓쳐드는 탄막을 아슬아슬하게 피해내자, 다시 푸른빛의 탄막이 시야를 뒤덮는다. -닿는 순간, 부서진다. "큭-!" 최대한의 속도를 발휘해서, 푸른 탄막을 피해낸다. "피하는 것 따위, 용납하지 않아." 그렇게 말하고는 사라지는 플랑드르. 사라진 악마는, 숫제 그 파괴하는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, 발군의 속도로 나에게 손톱을 휘두르고있었다-. "체엣-!" 강화한 빗자루로 어찌어찌 버텨내기는 했지만, 이대로는 암담하다. 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