『한번 찾아가보지 그래?』 그래 솔직히 궁금하기도 했다. 『흐응, 가지 않고 있다는 건 자신이 없다는 뜻?』 그럴리가 있나, 나를 뭘로 보는거야? 『어라? 그럼 가지 않고 뭐하는건데?』 여기까진 괜찮았다. 그 빌어먹을 흡혈귀ㅡ블러디 메리ㅡ의 다음 말만 아니었으면! 『설마, 레이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?』 빠직. 『마리사, 그런거였어? 그러면서 나에게 이기겠다고 한것인지?』 빠직, 빠지직. 『그런가보네, 아- 그럼 어쩔수 없이 레이무가 가야하나-』 ... 거기서 폭발하면 안됐었다. 『아ㅡ 그러셔? 그럼 이 몸 혼자서 싹 날려버리고 오지! 저택이 재가 되어도 몰라 흡혈귀?』 그대로 빗자루에 올라타 홍마관으로 돌진하고 말았다. 그 결과가ㅡ 빠직, 쿠우우ㅡ 콰광! 앞에서 화력 과시하는 495살 먹은 꼬맹..